다큐 사진가 전민조의‘사진이 다 말해 주었다’ 전시장을 다녀와서, (갤러리 류가헌 2017. 5.16~28) 천재란 하느님이 주신 재능이라고도 한다,그러나 천재는 99%의 노력과 1%영감으로 만들어진다고 했다.서울 종로 자하문 인근 갤러리 류가헌 '사진이 다 말해 주었다' 전시장에 걸린 사진들 한장 한장 마다엔 그런 노력들이 배어있음을 진하게 느꼈다.1970년대만해도 사진기가 귀하던 시절, 현장을 매일 마다 다니는 사진기자에게 회사업무 해내기도 버거운데 이렇듯 역사의 현장으로 기록해낸데는 소명과 철학, 끈기 없이는 결코 이룰 수 없는 이 시대 또 하나의 소중한 문화자산들임을 느꼈다.그해 여름휴가 길, 빗방울 스치는 버스 창밖으로 오랜 가믐 끝

교민지를 읽어 보다가 놀랄만한 기사를 보았다. 세계적인 언론사인 시카고 트리뷴의 본사의 사옥이 팔렸다는 기사다.특히 이 사옥의 벽면에는 세계 여러 나라의 건축물에서 수집한 돌들이 설치되어 있어 유명하며, 우리나라 수원 화성행궁의 돌이 설치되어 있기도 한 특별한 건물이다.어제 다운타운에 들리니 시카고 트리뷴의 사옥이 다른 자리에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전 세계 저널리즘의 선구자라고 자부하는 미국 언론계에서 그것도 탑 언론사인 시카고 트리뷴이 파산을 하여 사옥을 팔 정도라면 앞으로 우리나라 언론계는 어찌될지 안 봐도 뻔할 것 같다. 특히 가장 먼저 타격을 입는 층은 바로 포토저널 리스트들일 것이다. 휴대전화에 사진기능이 추가되면서 점차 포토저널리스트의 영역이 사라지고 포토저널리즘은 실종되어 가는

암 투명 중인 광주대교구 최민석(첼레스티노) 신부가 최근 (나이테 간)라는 저서를 출판했다.저자는 머리말에서 “‘들꽃의 아름다움’을 보고 나도 작은 들꽃이 되어 들꽃들과 함께 어우러져 피어나고 싶은 작은 꿈을 꾸었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 모든 꽃들이 그러하듯 꽃을 피운다는 것은 자신을 흔드는 여러 부침을 겪는다는 뜻임을 알았습니다. 언덕과 벼랑 그리고 절벽에도 꽃은 피어 있었습니다. 흔들리다가 제자리로 돌아와 꽃 한 송이를 피우듯 그렇게 꽃을 피우고 싶습니다”라고 들꽃과 자신의 삶을 일치시키려는 마음을 이 책에서 녹여내고 있다.최신부가 이러한 정신에 입각해 길거리의 사람들, 노동자, 농민, 도시 빈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장기간 특수사목을 하면서 “벼랑 끝 사람들에게는 어떤 강

“해도 될까요 고마워요, 미안해요”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해 10월 27일 베드로 광장에서 신앙의 해 기념행사로 열린 ‘대가족순례파견미사’ 에서 매일 가족끼리 서로에게 평화를 빌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부부일치운동인 ME부부들은 매일 사랑의 편지를 쓰며 가족에 평화를 주려 노력한다.부부일치운동 매리지 엔카운터(ME) 부산협의회 발표팀부부로 20년간 봉사한 이창희(하상바오로)·백희숙(율리안나) 부부의 혼인 30주년 기념문집 「서로가 서로에게 사랑이되어」를 출간했다.부부가 인연을 맺고 살아온 지난 30년 동안의 쓴 편지를 정리하며 새로운 마음으로 앞으로의 시간들을 다짐하며 소중한 추억들, 가족과의 사랑이 독자의 마음을 녹인다.배우자 백희숙씨가 병마와 싸우며 가족 사랑으로 극복해 가는 과정

조선일보사의 문화부 기자, 문화부장, 문화 담당 논설위원으로서 당대에 명성을 날리고 현역에서 은퇴한 후 서울예술대학교 교수와 부총장을 역임한 정중헌(모이세) 씨가 70대에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회장 장석용)가 제정한 2016년 최우수 예술가상 평론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영화배우 이병헌 , 연극 연출가 고선웅, 배우 배준성 등과 함께 트로피를 안은 정씨는 “세상에 나와 제가 좋아하고 아끼는 영화 연극을 원 없이 보고 원 없이 글로 쓸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행복한 일입니까”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현역에서 은퇴한 후 신문 기자 재직 시에 쓴 글을 모아 라는 제목의 회고록을 냈으며, 미술 평전으로 , , 영화 부문의

빛의 예술로 창조주 하느님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유종만(바오로, 서울대교구 홍제동본당 주임) 신부의 “하느님 찬미 받으소서.”(시편 68,36) 사진전이 10월12(수)~18일까지 서울 명동 1898갤러리(중구 명동성당 지하1층 ☎727-2336)에서 열린다.지난 2006년10월 베네딕도 16세 교황이 선포한 사제의 해 폐막 기념 특별사진전 ‘하느님께서 보시니 좋았다’ 이후 10년 만에 여는 두 번째 개인전이다.특히 유 신부는 이번 전시회에서 기동성 있는 스마트폰(아이폰6+)을 사용해 대자연의 움직임을 더욱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그동안 사진인들이 우려하는 스마트폰의 한계인 작품의 해상력이나 화면의 왜곡현상도 없다. 대형화면에 가득 차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파노라마 작품들에 탄성이 터져 나온다.

7400만 무궁화대행진 무궁화 심기+힙합음악 널리 보급되길 바라가톨릭 웅장한 복음에 재미를 결합ㆍ보다 많은 분들에게 쉽게 복음 전파 할 듯   영소리 방송 김용규 PD는 작은예수회 팔방미인이다. 특히 음악부분에서 작곡, 연주, 녹음은 물론 방송연출 분야에서도 탁월한 두각을 나태내며 요즘엔 평화방송 라디오(105.3MHZ) 오! 해피데이 사회자로도 맹활약하고 있다. 타고난 문화재능인 김용규씨가 최근 시련을 겪고 있는 작예기월(작은예수회 기쁜우리월드)에 큰 선물을 안겨주었다. 요즘같이 어려운 시대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힙합 랩으로 작사, 작곡된 ‘나너우불무칠코대영떨’ 가톨릭 복음성가 차세대주자로서 어떻게 작곡되었는지 그리고 가톨릭교회 생활성가 현주소와 발전에

 고 김수환 추기경 선종7주기를 맞아 2월 26일 경기도 가평 현리 작은예수회마을에서는 추기경을 그리워하고 추모하는 한국가톨릭생활성가 창시자 ‘문화대담콘서트’가 열렸다.김수환 추기경이 선종한지 7년 됐는데 벌써 세인들의 기억에서 멀어져 가는 것 같고 올해는 일간 지나 방송에도 거의 소개되지 않아 안타까움이 더하는 가운데 열린 이 콘서트는 더욱 값진 행사였다.마침 추기경이 사석이나 공석에서 즐겨 부르던 생활성가 ‘난 알아요’의 주인공 김정식씨가 지난해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로부터 한국가톨릭 성음악 문화를 발전시킨 점을 높이 평가받아 제32회 가톨릭대상을 받았다.이에 본지는 가톨릭교회 안에 생활성가가 탄생되고 정착 되도록 견인차 역할을 한 김정식(로제리오), 신상옥(안드레아), 고

1960년대와 70년대 초 우리나라의 대중가요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지만 29세로 요절한 가수 배호의 삶과 노래를 깊이 있게 조명한 책이 나왔다.이태호씨가 최근에 저술한 『안녕―배호평전』은 박정희 대통령이 선도한 고도경제 성장정책의 그늘에서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가난하게 살았으며, 신장염이라는 지병을 앓다가 우리 곁을 빨리 떠난 배호에 대한 본격적인 분석을 처음으로 시도한 역작이다.배호는 1930년대 말에 중국으로 건너가 독립운동을 한 아버지 배국민과 어머니 김금순 사이에 1942년 중국 산동성에서 태어나 4살까지 자라다가 해방과 더불어 귀국해서 서울 숭인동과 창신동의 빈민촌에서 살면서 창신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소년 가장으로 힘들게 살다가 가요계에 입문했다.그는

배순훈 전 정보통신부 장관은 미국 MIT(마사추세츠공과대학) 박사 출신의 기술인이다. 그는 “기술은 심플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지난 반세기 동안 참 많은 일을 해냈다. 카이스트 설립 멤버로 참여했고, 발전소도 건설했다. 대우전자 회장 시절에는 ‘탱크주의’ 광고로 명사가 되었고, 1998년 정보통신부 장관으로 발탁되어 IT 강국을 만드는데 앞장섰다. 그는 교수도 했고, 대기업 회장을 지금도 하고 있지만 기술인으로는 별난 경력을 지니고 있다. 2009년 국립현대미술관장을 맡아 기무사 자리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지은 것이다.광복 70년을 맞아 DDP 광장에 ‘간송문화-매·난·국·죽 선비의 향기’가 열리는 배움터에서 배순훈 간송미술문화재단 후원회장을 만났다. 획 하나에도 살아있는 선인들의

 국내 대표적인 콜로라투라 소프라노인 박성희씨 독창회가 9월 30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 성황리 열렸다.이날 500여명의 관객이 자리를 메운 가운데 박성희씨는 바흐, 비발디, 헨델, 도룸스가르트의 연주곡을 선보이며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특히 플루티스트 주세페 노바와 피아니스트 안드레아 바케티가 특별출연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박성희는 조수미를 잇는 차세대 대표적인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로서 화려한 테크닉과 서정적이고 따뜻한 음색으로 대중에게 사랑 받고 있다.선화예중, 선화예고, 이화여자대학교를 거쳐 이탈리아 아드리아 국립음악원을 수료했다. 특히 이탈리아에 새롭게 도입된 교육과정(Corso Biennio)에서 동양인 최초로 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다수의

1. 나와 너 우리 불멸의 무궁화 칠천 사백만 !!!!!!!!!!코리아 대민족 영인들로 영원토록 영광을 떨칩시다 !!!영원토록 영광을 떨칩시다 !!! 영원토록 영광을 !!!!!!!!!! 2. 단군 시조 코리아 사람 동물 식물 대자연 하나로 대자연불멸 무궁화인 !!! 불멸 무궁화인 !!! 오천년 영광 !!!!!!!!!!코리아 광개토대왕 오천년 영광 군자나라 왕으로커다란 땅 만주 북경까지 불멸 무궁화인 !!! 불멸 무궁화인 !!!왕건 무궁화 삼천리 금수 강산 화려 강산 코리아불멸 무궁화 왕 !!! 불멸 무궁화 왕 !!! 오천년 영광 !!!!!!!!!! 3. 세종대왕 훈민정음 한글 신무기 불멸 무궁화인 !!!불멸 무궁화인 !!!

    ▲ 서울대교구 양천본당 덕성여자 대학교 예술대학 동양화과 졸업, 한국화가, 개인전 2회, 2015 soaf 전시 참여, 그룹전 수십회 참여     ▲ 그분의 품에서 나비처럼 / 재료 : 장지에 동양화 채색, 95×60cm  우리의 살은 도처에서도전을 받으며 공격 아니면 회피로힘겨운 씨름을 한다. 이완하고이완하며 다시협력과 수용하기를 배워 나간다. 가족공동체와소속된 사회 속에

          ▲ 대구 오페라 하우스에서 국내 최초로 ‘연극과 오페라의 콜라보레이션’ 잔니 스키키 공연이 끝난 후 출연자들이 무대에 나와 인사하자 2천5백 여 관객들이 우레와 같은 박수로 화답했다.  관객 중심의 공연문화가 국내 최초로 발을 디뎠다. 지난 5월 마지막 주말 오페라에 대한 대중예술을 염원하는 대구 음악인들이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한 ‘연극과 오페라 의 콜라보레이션’이 그것이다.5월 29일 저녁, 단테의 잔니 스키키를 연극과 오페라로 초연한 대구 침산동 오

압권은 해전 장면·주검으로 끝나 마지막까지 먹먹북한은 왜? 의문 여전히 풀리지 않아···   1일 오후 왕십리CGV에서 김학순 감독의 영화 시사회를 보았다. 본 사람, 안본 사람 저마 다 관점이 다르겠지만 내 소감을 한마디로 표현하라면 "기대 이상이었다"다. 영화적으로는 미흡한 점도, 아쉬운 부분도 많았지만 역사 속에 묻혀가는 전쟁 실화를 악전고투 끝에 영화로 재현해낸 감독의 집념과 노고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제작비 부족 등으로 우여곡절을 겪은데다 많은 장비와 기술을 요하는 해전 장면을 실감있게 영상화하는게 워낙 난제여서 사실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그런데 초반부터 뭉클한 것이 가슴을 옥죄면서 눈물샘이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함정

    ▲ 유종만 신부가 한생 사제로 살아오며 하느님에 대한 찬미를 노래로 승화시키는 음반취입을 하고 있다.     ▲ 7일 정오 홍제동 성당에서 기념음반사인회를 열고 유 신부와 음반집에 성악가와 본당가족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생 사제로 살아온 신부가 25주년 은경을 맞으면서 일상에서 느껴야했을 사고와 감성들을 되살려 하느님에 대한 찬미를 노래로 승화시킨 기념음반이 나왔다.천주교 서울대교구 유종만(바오로, 홍제동 본당 주임)신부의 ‘하느님 당신은 내가 살아 가는 이유’ 는 한 사제가 삶의 진

밝은 땅에 밝은 꽃이 피고 또 핀다.무궁화 꽃이 피었네민중의 꽃이 피었네우리 모두 영원이라 말하소서!세월이 흘러도 후회는 않겠네우리의 꿈은 반드시 이뤄지니까 우리 이제 무궁한 우주를 생각하소서!우리 이젠 포기는 하지 않겠네우리의 꿈은 반드시 이뤄지니까 아아아! 이 섬세한 아름다움이여!!아아아! 이 고귀한 순백함이여!!밝은 땅에 밝은 꽃이 피고 또 피었네 은근과 끈기의 혼으로 지켜온 이 땅에무궁화 꽃이 피었네민중의 꽃이 피었네밝은 땅에 밝은 꽃이 피었네 하늘이여 보살펴 주소서!!!조국은 하나임을 깨닫게 하여 주소서!!세계가 하나임을 빛으로 보여 주소서!!

 문호근(대건안드레아,인천교구 계산동본당), 김혜옥(프란치스카)부부는 부부산악인으로 암벽과 산행을 통한 하느님 체험과 자연과 소통으로 산이 우리에게 주는평화와 행복은 아름답게 느껴진다고 한다.  문호근씨는 영국에서 오랜 유학을 마치고 귀국했다. 그러나 부인과의 갈등과 서먹서먹함이 존재하여 가정이 위기의 상황에 놓였다. 이렇게 힘든 시기에 평소 암벽등반을 즐겨하던 부인의 권유로 암벽타기 및 사진촬영에 관한 기초지식을 공부했다.  이때부터 부부의 삶은 놀랍게 변화했다.  암벽을 타는 아내를 사랑의 눈빛으로 카메라에 담으며 마치 신혼 때의 느낌으로 돌아간 것이라고 한다. 오래 전, 알프스 Monte Rosa를 등반 후 계속 산에 대한 열정이 식지 않고 있고 설악산, 인수봉, 선인봉 등 암벽을 통한

나는 기도할 때 항상 이렇게 첫 마디를 시작한다. 예수님께 무조건 감사하면 감사한 일이 생긴다고 했던가... 나는 이탈리아 로마 바티칸에 다녀왔다. 그것도 두 번씩이나 말이다. 교황님이 계신 로마 바티칸에 다녀온다는 것은 언감생심 꿈에서라도 꿔 본적이 없는 그런 일이었다. 하지만 나는 다녀왔고 교황님을 알현했을 뿐만 아니라 교황님께 안수 까지 받을 수 있었다.2015년 1월 25일, 12명의 ‘작은 예수회 로마 바티칸 방문단’ 일행 중 한 사람이 되어 나는 내 생애 두 번째로 해외여행길에 올랐다. 이번에도 첫 번째와 같이 러시아 항공을 타고 가게 되었는데, 모스크바를 경유하여 로마까지 가는 14시간의 여정 속에서 나는 순간순간 하느님께서 나와 함께하심을 느낄 수가 있었다.나는 장애 때문에 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