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 중 교회 영적 인류복음화 한 걸음
한 · 중 교회 영적 인류복음화 한 걸음
  • 진실의소리신문
  • 승인 2015.03.2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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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천주교회 요녕성 교구 사목방문 동행기-하
▲ 중국 요녕성교구장 배군민 주교(사진 왼쪽)와 박성구 신부 심려영 총원장 수녀 (왼쪽 두 번째) 그리고 한,중교회 수도자, 평신도들이 한국과 중국이 의형제교회로서 계속나갈 것을 다짐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

 

북녁땅 초보내기 운동 인연 맺어 ·북방선교 교두보 역할 17년..

“어떤 면에서는 중국과 한국, 한국과 중국이 영적으로 세계의 인류복음화를 위한 한걸음 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7,400만을 대표하는 작은예수회 박성구 신부고, 13억 5천만을 대표하는 배군민 바오로 주교로서 다음에 만날 때는 시간에 쫓기지 않고 진지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요녕성 교구장 배군민 주교는 교구청에서 가진 작은예수회방문단과의 환담을 마치고 부드럽지만 강직한 목소리로 화답하며 배석한 중국 수도자들과 함께 굳게 손을 마주잡았다.

▲ 배군민 주교와 박성구 신부가 요녕성 교구청대회의실에서 환담을 마치고 양손을 잡고 양국교회간 지속적인 교류가 이뤄지도록 다짐하고 있다.

1997년부터 작은예수회와 북방선교의 구심점 역활을 한 요녕성교구는 북녘땅 신의주로 통하는 단동성당을 관내에 두고 있다. 작은예수회는 요녕성교구와 20만 사랑나눔회원들과 함께 17년간 북녘 땅에 빛을 전하는 사업(북한 초보내기운동)으로 인연을 맺었다. 2년 만에 열린 작은예수회와 중국요녕성교구와의 만남에서 양국간 지속적인 교류가 이뤄질 것을 간절히 희망했다.   <지난 회에 이어..>

중국방문단은 28일 성전 꼭대기서 활짝 웃으며 반기는 예수조각상이 있는 본개본당을 찾았다. 작은예수회가 5 년 전 중국교회를 통해 인류복음화가 이뤄지길 소망하며 작은예수회서 기증한 지구본을 들고 있는 높이4m 예수 성상이다. 4500명 신자에 공소가 6곳이나 있어 분주한 공소사목일정에도 왕초우(요셉) 본당신부가 일행을 반갑게 맞아주었다. 국내에선 볼 수 없는 성상이기 때문에 주로 젊은 사람보다 연세 드신 분들이 성당에 들어오며 기뻐하고 좋아한다 고 전한다.

이 성상은 원래 요녕성 교구청에 세우려했는데 여건이 맞지 않아 이곳에 모실 수 있어 신자들에게 더욱 환영받고 있다고 했다. 이날 왕 신부는 바쁜 사목 일정으로 함께할 수 없었으나 왕위덕(베드로) 부제와 황광연(베드로) 신자 등 본당신자들과 함께 저녁만찬을 베풀며 양국 교회의 협력관계를 돈독히 했다.

▲ 요녕성 교구 본개본당 왕초우 주임사제가 작은예수회 방문단에게 차를 대접하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중국천주교회 요녕성교구 단동교회는 작은예수회가 북방선교를 위해 국내 최초로 진출한 본당이다. 1997년 당시 1억 원을 지원해 연건평 450평 교실 18개 규모의 초 등학교 교실을 리모델링해 단동시 노인들의 보금자리인 단동복리원을 세웠고 현재 작은예수회 소속 여 마리아 수녀가 원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 단동성당 옆에 학교를 정부로부터 구입, 리모델링하여 작은예수회가 세운 복리원엔 현재 62명의 노인들이 사랑의 보금자리를 이루며 살고 있다.
▲ 한국 작은예수수녀회 여마리아 수녀가 파견되어 노인들을 돌 보고 있다.

 

 

 

 

 

 

 

 

 

 

 

 

단동성당내에는 작은예수회마을사람들의 단식봉헌으로 시작된 북녘땅 초보내기운동의 산실 천의공예품유한공사 초공장도 그대로 남아있었다. 지금은 가동을 멈췄지만 18년 전부터 북녘땅 곳곳에 어둠을 밝히던 그 자리엔 촛물 묻은 기계, 초심지 뭉치, 작업신발이 북녘주민들을 위한 한·중인들의 여망이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이곳에서 2008년 까지 한민족복음화추진본부(대표=김 병일 신부)와 작은 예수회(회장=박성구 신부)가 공동으 로 매년평균 6만 자루씩 총 70만 자루를 북한에 전달했 다. 당시 한국교회에는 수많은 신자들이 이 운동에 동참 했으며 초를 통해 북한에 그리스도의 빛을 전해 줄 수 있기를 염원했던 것이다. 작은예수회와 중국천주교회와 의 만남에는 종교국 관계자들이 늘 함께했다. 그만큼 관심이 많다는 것을 반영해주었다. 이날 저녁 단동천주교 회관계자와의 만남에서는 단동시 여성 종교국장과 과장 등이 배석했다. 단동본당 장용철(베드로) 주임신부는 요 녕성 신학교 1기생으로 진국광(라우렌시오) 부주임신부와 함께했다.

박성구 신부는 “한국과 중국이 세계복음화를 위해서 굳건히 나가자, 많은 사람들이 김패련 주교님 배군민 주 교님을 위해 서로 기도 많이 했기에 이처럼 서로 발전했 다고 믿는다.” 고 말했다. 이어 단동시 종교국장은 “작 은예수회가 중국을 위해 끊임없이 함께할 수 있었던 것 은 중국인들의 심리를 잘 이해하며 약속이행을 다짐하는 신뢰감속에 싹터왔다.” 며 “그동안 중국교회를 위해 힘 써온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하며 양국간 신앙의 발전을 위해 협력해가자.” 며 우정어린 인사를 나눴다.

만찬 을 마치고 한국방문단과 단동교회 관계자들은 한국의 첫 사제 김대건 신부가 상하이에서 사제품을 받은 그 때부터 떼려야 뗄 수 없는 깊은 인연을 맺은 한·중 교회가 이제는 서로 돕고 발전시키는 의형제 교회로 성장해 가기를 희망했다.

중국사목방문의 여정을 마치고 공항에 환송나온 여 마리아, 양 루시아 두 수녀는 “영원히 하느 님 사랑 안에서 작은예수회 박성구 신부님 영성과 중국 교회 김패련 주교님이 맺었던 20년 전, 언약이 계속 잘 실천되고 이어질 될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 작은예수회와 요녕성교구는 18년간 우의를 다지면서 한국천주교회 북방선교에 교두보역활을 해왔다. 1997년부터 양국교회 다리역활을 해온 주역들, 사진 오른쪽부터 장성철(전 요녕성교구 조선족회장), 수옥홍(단동본당 전 회장), 박성구 신부, 수옥홍 회장 경리비서
▲ 1997년 12월 성탄을 한주 앞두고 작은예수회가 마련한 단동본당 사제관과 수녀원, 사무실이 축성식 하던 날, 한·중교회 신자들은 덩실덩실 춤을 추며 기뻐했고 많은 눈이 내려 이날을 축복하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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