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구 신부 사제 수품 40주년 <진실의 소리> 인터뷰
박성구 신부 사제 수품 40주년 <진실의 소리> 인터뷰
  • 진실의소리신문
  • 승인 2017.01.2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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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행려인 숙소 개설하고 수도자 6명 청원식 거행

◀ 오늘이 수품 40주년이신데, 최근 작은예수회에 일어난 여러 가지 사건들로 희비가 교차되시라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부님께서 웃음이 떠나지 않는데요. 어떻게 그런 웃음을 띠우실 수 있는지, 그런 여유가 어디서 나오시는지요.

 

박성구 - 제가 정말 고통 받는 이들을 진국으로 사랑하니 주님이 저를 늘 떠나지를 않아요. 주님이 늘 함께 계시니까 제게 웃음이 떠나지 않는 거지, 그거 말고는 아무것도 없어요. 그냥 머리로 생각하는 지식의 생명이 아니고 제 모든 걸 바치니, 살아있는 영으로 내 존재 자체를 감싸고 있으니까 밝음 자체인거죠. 믿음만 있으면 되거든요.

 

◀ 이번에 MBC에서 요셉의 집이마치 인권 사각지대인것 처럼 보도된데 대해서 신부님 스스로도 참 당황스러우셨겠어요. 이런 상황에서 앞으로 작은예수회가 어떻게 나갔으면 하시는지요

 

박성구 - 저는 그런 생각을 해요. 이번 뿐 만이 아니라 2015년도부터 지금까지 제게 횡령죄를 뒤집어씌운 그것이 지워지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날마다 내가 또 하나의 예수가 되기를 40년 동안 기도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못 박힌 것이 모욕과 누명이라고 그것만을 생각하면 어두울 수밖에 없겠죠. 근데 하느님께서 나를 산 제물로 삼으셨다는 확신이 있었기에 감사를 드립니다. 내 기도가 시시한 기도가 아니었네 하면서요.

 

◀ 오늘 작은예수회에서 큰 잔치가 열렸는데요. 작은 소망의 집도, 청원 받으신 여섯 분을 통해서 앞으로 어떤 바램이 있으신지요.

 

박성구 - 원래 작은예수 소망의 집은 서울 용두동에서 우리가 1990년도부터 2014년까지 운영해왔습니다. 하지만 재정상 소망의 집은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현리에 여성 행려인 숙소를 마련함으로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전국의 모든 행려인들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우리인간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일입니다. 우리가 오늘 행려성수봉재작은예수수도자 여섯 명 청원식을 가졌습니다. 실질적으로 우리 요셉의집에 장애인들은 모두가 함께 살지 않으면 길에 버려진 행려인들의 모습하고 똑같습니다. 그래서 정말 모두가 힘을 합치면 오히려 그분들이 버려진 사람들이 아니라 보물이 된다는 겁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다이아몬드란 말이죠. 함께 사는 성수봉재작은예수수도회 공동체가 요셉의 집이라면 이는 세계 모든 고통 받는 이들, 가난한 이들, 버려진 행려인들의 고향이 되는, 꿈과 희망, 삶의 존재의 완성이 이루어지는 작은예수 소망의 집입니다.

 

◀ 행려성수봉재작은예수수도회의 새로운 청원자들의 탄생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박성구 -어쨌든 저는 사제생활 오늘 40주년 인데, 정말 이게 보여질 때는 아주 작은일이에요. 저는 성서말씀대로 작은 일에 충실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요셉의 집을 무너뜨리려는 이상하고 무지막지한 천대에 대항해서 380일 시위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와중에 행려인들과 함께 사랑을 나누니 이들이 수도자가 되고 지구촌의 모든 고통 받는 이들의 시위대로 유지가 되는 사목위원, 운영위원, 인사위원들로 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이 청원식을 통해서 가장 힘이 없는 맨 밑바닥의 사람들 이런 사람들에게 누구든지 관심을 가지고 이분들과 함께 삶의 기쁨을 나누기만 하면 인류를 구원하는 살아있는 하느님의 사랑이 그에게 머무를 것입니다. 오늘 사제 서품 40주년을 맞이하여 주님이 새롭게 임하셔서 이분들이 수도자가 되고 지구지킴이 사목위원이 되고 운영위원이 되고 인사위원들이 됐으니 현리 하늘에 주님이 이들과 함께 온 세상을 비추는 별이 뜰 것입니다.

 

 

◀ 그러면 행려 여성분들이 소망의 집에 오시려면 어떤 조건이 있는 건지요? 또 특별히 여성 행려인 숙소라는 생각은 어떻게 하시게 된건 가요

 

경춘옥 - 신부님께서 서울에 있는 소망의 집이 없어지고 굉장히 많이 서운해 하셨어요. 다시 해야겠다 하지만 우리가 자금난으로 못한 상태였죠. 그런데 신부님께서 소망의 집을 다시 하신다고 하시기에, 제가 기뻐서 신부님 참 좋은 생각이라고 말씀드렸어요. 그러다 보니 1원 한 푼도 없었어요. 자금조달을 해야 돼서, 걱정을 많이 하고 기도도 많이 드렸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특별한 방법으로 다 채워주셨어요. 이건 저희들이 하는 것이 아니에요. 하느님이 작예기월마을을 너무 사랑하셔서 역사하는 것이죠. 알음알음, 입소문이 퍼지면 여성 행려인들이 다 와요. 연고지가 있어도 됩니다. 여기는 행려인만 받는 것이 아니고 기도하는 사람들도 같이 어울려서 함께 사는 공동체입니다. 가정에서 홀대 받고 소외 되어 거리에서 방황하는 사람들도 오실 수 있습니다. 그런 분들이 오셔서 내면의 치유를 받고 상담도 받고 기도하며, 그렇게 하다보면 가정도 치유 받고 본인도 치유 받게 될 것입니다.

박성구 - 행려인들은 쉼터만 필요한 것이 아니에요. 재활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있어야 해요. 신앙이 달라도 먹고 살아갈 수 있는 것까지 할 수 있으면 좋죠. 이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반인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사람들이 공동체를 이루면서 먹고 살아갈 수 있도록 재활공장이 있다든지 어쨌든 우리는 정말 행려인들도 어떤 인권이 지켜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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