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길 열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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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실의소리신문
  • 승인 2018.02.0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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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구 신부 뇌경색 딛고 일어서다.

작은예수회 설립자 박성구(예수 마리아 요셉) 신부님이 뇌경색으로 쓰러진지 22일째 되던 1월29일은 박성구 신부가 69번째 맞는 생신 날, 평생 장애인들을 돌보다 스스로 장애인이 된 박성구 신부는 이날 새벽 홀로 일어서기에 성공했다. 그리고 감격어린 만세를 외쳤다.

 

“예수님 만세” “20만 사랑나눔회원 만세” “함께 삶의 기쁨을 만세”

 

박 신부는 새해 주님공현대축일이던 1월7일 급성뇌경색 증세로 의정부성모병원에 긴급 후송되어 오른쪽 손과 발이 마비된 채, 누구의 도움 없인 꼼짝할 수 없었다. 결국 평생 장애인들을 돌보다 자신도 장애인이 된 것이다.

 

서울교구로부터 3년 째 사제 직무정지 되어 모든 성품권을 박탈당한 박신부의 처지를 아는 작은예수회인들은 밤낮을 지새며 전심전력으로 보살폈고 서울, 의정부 등지서 사목하는 동창 및 아들사제, 사회사목하는 신부들이 박신부의 회복을 위해 병문안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의정부성모병원 담당 원목사제와 수녀, 의사, 간호사는 박신부가 좌절하지 않고 건강을 회복하도록 지극정성으로 도왔다.

 

박신부 주위에선 뇌경색은 고질병이라 쉽게 낳을 수 없는 병이니 조급해 하지 말고 재활치료로 장기간 투병생활을 해야한다고 했다. 그러나 박신부는 이대로 병원에만 누워있을 수는 없다 하며 22일 조혈치료를 마친 후 곧바로 현리 작은예수회 마을로 돌아왔다.

 

휠체어에 의지한 채, 왼손하나로 월말 산피정을 주관하고 ‘127 하느님의 사랑방’ 실버타운 어르신들을 위해 몸은 불편하지만 할 수 있는 모든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그런 박신부의 모습에 하늘도 감복했는지 스러진지 22일 째 되던 29일 드디어 홀로 일어서기에 성공했다.

그날은 마침 자신의 69회 째 생신 날이었다.

 

새벽 2시 잠이 깨어 되척이다 몇십분만에 침대에서 홀로 일어나 도움 없이 휠체어로 화장실을 다녀오는데 성공한 것이다.

 

오른쪽 손과 발이 마비되어 누구의 도움 없인 침대에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꼼짝할 수 없었던 박성구 신부의 기적 같은 회복에 주위사람들은 놀랐다. 그들은 한결 같이 사제생활 41년 동안 쉼 없이 달려온 사제에 휴식을 취하고 새로 일어서는 기회를 주신 것이라 안도와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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